북핵 불능화를 이행할 미국 핵 전문가팀이
오늘 북한을 방문해 본격적인 불능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을 단장으로 한
미국 불능화 실무팀은 고려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올라
북한의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 연료봉 제조공장 등
3곳의 핵시설에 대해 이번주부터
불능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단장은 제1차 실무팀을 이끌고 지난달 11일부터
북한에 머물면서 북핵 불능화의
기술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3곳의 핵시설을 시찰하는 등 이행계획을 마련했었습니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연내에 불능화 이행과
핵프로그램 신고를 다짐했다고 소개한뒤
이르면 2주 안에 신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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