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본격적인 북핵 불능화를 앞두고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내일 베이징에서 양자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 힐 차관보는
내일 오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김계관 부상과 만나
이같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연내에 해야 할 일이 많으며 2개월을 남겨두고
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회동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힐 차관보는 김 부상과 만나
다음달 1일 방북할 미국의 불능화 이행팀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상응조치로서 테러지원국 해제 등
북미관계정상화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힐 차관보는 미국은 항상 북한에
핵 비확산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핵거래 의혹을 제기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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