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필리핀 수도 마닐라 마카티시 중심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0대 한국여성 안모씨가 포함돼있다고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안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지만
사망자 8명 가운데 한국인은 없었다고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폭탄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종류가 나온 점,
폭발 정도가 매우 컸던 점 등으로 미뤄
테러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