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선출한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어제 폐막된 가운데
최고권력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오늘 공개됩니다.

어제 당 중앙위원 204명을 선출하고
중국 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가 폐막된 가운데
새 중앙위원들은 오늘 중앙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절반 이상이 교체된 중앙위원에
후진타오 주석 계열과 고위간부 자제들의 태자당,
그리고 상하이방 인맥이 골고루 포진해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도 계파별 안배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후진타오 주석 계열의 리커창과
장쩌민 전 주석이 미는 시진핑의
정치국 상무위원 동반 진출이 확실시 됨에따라
오는 2012년 후진타오 주석의 퇴진 이후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새 중앙위원에서는
서열 5위의 쩡칭훙 국가 부주석을 비롯해
7위인 우관정 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9위인 뤄간 당 중앙정법위 서기 등
3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빠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