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커퍼필드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커퍼필드의 사무실과 극장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FBI는 현지시각으로 19일 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커퍼필드의 사무실과
커퍼필드가 정기적으로 마술공연을 하는 극장을 급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디지털 카메라,
현금 200만 달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라스베이거스 현지 KLAS-TV가 보도했습니다.

FBI 측은 시애틀에서 이첩된
커퍼필드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고만 밝히고
정확한 수사 배경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커퍼필드는 바하마에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여성은 시애틀 경찰에 커퍼필드를 고소했습니다.

한편 커퍼필드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체스노프는
피해자가 바하마에서 커퍼필드를 신고하지 않고
미국에 돌아 와서야 고소한 점 등을 들어
커퍼필드에 대한 성폭행 혐의는 날조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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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0/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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