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즉 EU 27개 회원국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새 개정조약을 승인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새 개정조약은 지난 2천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EU 헌법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헌법의 핵심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되
EU에 초국가적 지위를 부여하는 국가와 국기 등
상징에 관한 조항이 삭제됐습니다.

오는 12월 정상회의에서
새 조약의 최종안이 공식 승인되면
내년 회원국들의 비준을 거쳐
차기 유럽의회 선거가 예정된
오는 2009년 상반기 이전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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