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촉발된
북한과 시리아의 핵거래 의혹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은 강경 매파들이
북핵 6자회담을 방해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현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부시 행정부내 비둘기파들은
존 볼턴 전 유엔대사 등 전현직 강경파들이
북한과 시리아의 핵거래 의혹을 악용해
북핵 6자회담과 결부시켜 훼방놓으려는 의도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강경파는 시리아와 북한간 핵거래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북핵 6자회담을 좌초시키기 위해
지난 10월3일 북핵 6자회담 합의사항을
신랄하게 비난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또 이들 강경파는 10월3일 베이징 6자회담 합의문이
너무 모호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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