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을
앞으로 3주안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의 1차 기술팀의 귀국소식을 전하며
단장인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같이
전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북 실무팀이 불능화작업을 준비하면서
북측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향후 3주안에
불능화 작업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불능화방안이 확정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케이시 부대변인은 더이상
구체적인 불능화 방법,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어 내일 2차로 북한을 방문하는 실무팀도
기술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북한 사람들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불능화 작업을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케이시 부대변인은 6자 장관급 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을 정한 게 없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당사국들이 회담개최를 합의한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