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시설 불능화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1일 방북한 미국의 실무팀이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북핵 불능화 미국 실무팀 단장인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 등 일행 8명은
오늘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능화 실무팀은 방북기간에
불능화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영변 핵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
3곳의 핵시설을 시찰하고
조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이어 12명 가량으로 구성된
2차 불능화 실무팀이 주말인 20일쯤
북한에 들어가 불능화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1차 실무팀은 합당한 불능화 방법을
6자회담 수석대표들에게 권고하게 되며
이를 채택하는 절차를 거쳐
미국 중심으로 구성된 불능화팀이 방북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불능화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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