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을 준비한
1차 실무팀이 오늘 돌아오고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2차 실무팀이
주말인 20일쯤 방북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방북한 1차 실무팀이 영변에서
불능화에 필요한 추가 기술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늘 귀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2명 가량으로 구성된 2차 실무팀이
20일쯤 북한에 입국해 1차 조사를 바탕으로
불능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관련해 톰 케이시 대변인은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한 전면신고를 기대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은 아주 명확하며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의 전면신고는 물론
일체의 확산 활동 지원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톰 케이시 대변인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은 핵확산을 철저히 막기 위한
확산방위구상, PSI 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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