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지역에서 혁명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체 게바라의 40주기 추념식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쿠바 산타 클라라에서 거행됐습니다.

게바라의 유해에 안치돼 있는 산타 클라라의
혁명광장에서 10만 군중이 참석한 열린 추념식에는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대신해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 외에 고위인사와
게바라의 유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쿠바의 모든 관영매체에 게재된 추념사를 통해
카스트로는 게바라가 남미는 물론 전세계에
사회적 양심의 씨를 뿌렸다고 칭송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도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열렬한 숭배자로 알려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바예그란데에서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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