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불능화작업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대규모 식량 직접 제공과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미국 기관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식량 배포와
모니터링 업무를 맡겠다는 계획을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번 대북 식량 지원은 6자회담과 별개로
조지 부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미국은 대규모 식량 지원을, 북한에 사무소를 설치해
직접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북한측에
이미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미 국제개발처는 머시 코, 유진벨 등
미국 내 4개 민간단체를 통해 북한 각지의 병원들에
발전기를 제공하는 계획을 마련해
이 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대북지원은 북핵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이면서
북미간 문화교류와 함께 북미간 신뢰구축과
관계정상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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