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능화와 북미관계 정상화 등 북핵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공연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은 평양 공연을 위한 준비팀을
내일 북한에 보내 8일까지 북측 관계자들과
세부 일정과 계획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방북 준비팀에는 미 국무부 관리도 동행해
북한 당국과 의견을 조율한다고
워싱턴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릭 라츠키 뉴욕필 대변인은
내년 2월 중국에서 뉴욕필 공연이 예정돼 있다며
이 때를 전후해 평양 공연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은 지난 8월
북한 문화성을 대신한 대리인에게서 평양 공연을 초청받았으며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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