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0월4일 남북정상의 공동선언과 관련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4자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 이행이 우선이며
평화체제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NSC 대변인은 어제 논평에서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 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행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평화협정 체결,
북미관계 정상화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결돼
행동 대 행동원칙의 진전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 정상의 한반도 평화체제 추진 합의는
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의 기존 입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미국은 평화체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9.19 공동성명에 비핵화 진전에 따라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기로 돼 있으며
부시 대통령도 지난 시드니 APEC 회담에서
이를 언급했다며 미국은 종전협정 서명 당사국으로서
평화체제 구축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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