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유럽연합 등에서
미얀마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자
한국 기업들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 무역관에 따르면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모두 52개사로,
이 가운데 30개사가
의류.봉제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말
미얀마 스님과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와
군사 정권의 유혈진압 과정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수출입 허가와 통관 업무가 지연되면서
원자재 수급과 완제품 수출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져
조업 단축이 불가피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납기 지연에 따른 제품 주문도
부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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