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측이 제출한
BBK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 유예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의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측이
김경준씨에 대한 한국 송환 유예신청서를
철회한 것과는 별도로
LA 소재 연방법원에서
송환 유예신청 기각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김씨는
한국 송환을 거부할 특별한 이유를 들어
잔류를 신청하거나
국무부가 특별한 반대 의견을 내놓지 않는 한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김씨 송환과 관련해
니컬러스 번즈 정무차관에게 권한을 위임한 상태며
김씨의 송환 날짜는 다음달 28일이나 29일쯤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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