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영변을 방문 중인 미중러 3개국 불능화 기술팀이
북한측에 요청한 모든 것을 다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에 요청한 모든 것을 다 보았다는 보고를
불능화 기술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힌 뒤
이들이 내일 평양에서 북한측과
실질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불능화 방안과 이행 시간표는
다음주에 열리는 베이징 6자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매코맥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와관련해 미국은 최근 일련의 북한의
핵폐기 조치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상응조치로 중유제공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북한에 제공할
2천5백만달러 규모의 중유 첫 선적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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