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둘러본
미국과 중국, 러시아 3국 북핵 기술팀이
오늘 평양에서 구체적인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집중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AP통신은 평양현지의 APTN을 인용해
영변핵시설을 둘러본 기술팀이 어제저녁
평양으로 돌아왔으며 이번 방문이 유익했다는
미국측 대표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기술팀이 영변방문결과를 바탕으로 오늘 평양에서
북한측과 불능화의 세부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술팀과 북측이 마련한 구체적인 불능화 방안은
다음주 열릴 베이징 6자회담에 보고되며
수석대표들은 비핵화 2단계의 이행 로드맵으로
최종 합의문을 이끌어 낼 전망입니다.

한편 평양의 미국측 기술팀들은 내일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 뒤 우리정부와 불능화 방안에 대해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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