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협정의 논의시기는
북한의 비핵화 과정과 연계돼 있는만큼
6자회담 내에서 정해질 문제라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미 국무부 동아태국의
케네스 베일리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베일리스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에 따르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은
직접 당사국들이 적절한 별도 포럼에서 하기로 돼 있으며
아직 6자회담 내에서는 그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단독으로
평화협정 협상 시기에 대해 특정한 시점을
제시할 입장이 아니라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시 박사는
부시 대통령은 완전한 핵 폐기가 평화협정의
선결조건이라고 했지만,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의 그동안 발언을 보면
2.13 합의 2단계 조치인 핵 불능화가 이뤄지면
협상 시작은 가능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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