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의 스포츠와 예술 등
비공식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어
양국간 관계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근 북한은 뉴욕 필 하모닉의 평양 공연을 초청했으며
북한의 뉴욕 유엔대표부 가족들이 이례적으로
워싱턴 나들이에 나섰고 북한 태권도 선수단도
다음달 미국 시범공연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권투선수권대회에는
북한 선수 3명이 출전하며, 미국 시라큐스 대학과
북한 김책공대간 정보기술 인력 교환 프로그램도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미국간의 이같은 민간차원이나 스포츠, 예술교류는
북핵 6자회담의 진전과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이어서
향후 북미간 비핵화와 관계정상화 속도와 맞물려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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