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가 오는 13일을 전후로 시작되는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을 앞두고
탈레반 7명을 포함해 첫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아프간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 사법당국의 압둘 할리크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아프간 정부가
헬만드주 교도소에 수감된 남성 죄수 22명을
석방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도
아프간 대통령이 단행한 첫 특별사면에
탈레반 대원 7명이 포함됐다고 확인했지만
이번 특사가 지난달 한국인 인질 석방과
관계가 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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