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사태를 해결하면서
테러단체인 탈레반과 직접 협상을 벌인데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일 녹색당의 빈프리트 나흐트바이 국방담당 대변인은
자국 라디오방송 RBB와의 회견에서
질이 석방된 것은 잘된 일이지만 정치적으로
탈레반에 승리를 안겨줬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한국인 인질 석방이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는 독일인 기술자 문제에
별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테러 단체와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맥심 버니어 캐나다 외무장관도 오늘 성명을 통해
테러범과 협상한 한국 정부를 비판했고.
페르 스티그 묄러 덴마크 외무장관은
테러집단이 한 나라의 외교정책을 좌우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