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이민자가 밴쿠버공항에서
경찰의 전기충격기에 맞아 사망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비디오 방영으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경악과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일간지 밴쿠버선은 전세계인들이 CNN과 ABC 등과 같은
세계 유력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폴란드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의 비극적 최후를 지켜봤다며,
밴쿠버 경찰의 무자비한 행위는 지난 1992년 L.A. 폭동을
불러일으킨 <로드니 킹>사건을 연상하게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전국지 글로브엔메일도 영어를 전혀 못하는 이민자가
위협적인 행동을 취하거나 저항을 시도한 것도 아닌 데
경찰이 다짜고짜 5만볼트의 전기충격부터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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