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부시 미국 대통령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테러단체와의 협상불가원칙을 밝혀온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피랍사태에 대해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탈레반이 요구하고 있는
수감자 교환석방을 공식 거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강경책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신문은 백억달러의 원조와 2만여명의 미군을
아프간에 제공하고 있는 미국이
아프간인들이 반대하고 있는 강경 조치들을
취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아프간 주민들도
오랜 분쟁에 지쳐 평화유지를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협상을 통한 인질사태도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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