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와 탈레반의 직접 대면협상을 앞두고
아프간 주정부가 협상장소를 물색하고 있으며
탈레반은 유엔의 안전보장을
협상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라주딘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 장악지역에서의
한국정부의 협상이 정부의 통제권 상실을
인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중립장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AFP통신등은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유엔의 안전보장 약속만 있다면
탈레반은 협상에 동의할 것이라는 보도했습니다.

한편 마이니치 신문은 인질들은 현재
한명씩 격리돼 있으며 건강은 위장병이 심각한
여성 인질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볍다고 아마디의 말을 전했습니다.

특히 아마디는 인질 가족들이
석방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왜 그들은 자식들이 아프가니스탄에 가는 것을
막지 않았느냐면서 자신들은 외국인 살해를
경고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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