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17일째를 맞아 인질들의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레반이
우리정부가 보낸 의약품의 인수와
민간의료진의 진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을 인용해
전반적인 인질들의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여성 2명은 먹을 수도 걸을 수도 없을 만큼
위독하다고 보도햇습니다.

이어 아마디는 수감자 2명을 석방할 경우
이들 2명을 5분내에 풀려날 것이라며
수감자 교환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가즈니주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이 한국 정부가 보낸 의약품의 인수는 물론
인질을 치료하기 위한 카불의 민간의료팀의
진료요청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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