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 탈레반의 직접협상을 앞두고
협상장소와 관련해 탈레반이
또다시 요구조건을 변경했습니다.

AFP통신은 탈레반이 협상장소를
아프간 정부의 통제지역이 아닌
탈레반 통제지역이나 제3지역을 제안했으며
협상단 무사귀환의 유엔보장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AP와 AIP통신은 탈레반이
장소에 개의치않는다고 전했으며
요미우리신문은 자신들의 지배지역을
협상장소로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아사히신문은 탈레반 지역사령관이
한국과의 협상은 시일이 걸릴 것이며
인질을 살해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신문은 탈레반이 인질들의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보낸 의약품의 인수와
카불 민간의료팀의 진료를 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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