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과 워싱턴에서 AP.로이터, 연합뉴스)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는
미얀마 민주화 시위 도중 발생한 인명피해 규모가
당초 보도된 것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오늘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와
전화로 미얀마 사태를 논의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브라운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의 화상전화를 통해
미얀마 군사정권은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폭력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또
미얀마에 파견된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특사가
반정부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면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명한 감바리 특사는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으며,
곧 미얀마로 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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