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연합뉴스)

한국인 납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즈니주 탈레반 지역 사령관인 압둘라 잔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연합뉴스와 간접 통화에서
이틀간 시간을 달라는 한국 측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란 잔은
한국측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한은 우리측이 기다릴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압둘라 잔의 발언은 다소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탈레반이 인질 석방 뒤
한국 측을 다시 압박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역시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탈레반 지도자위원회가 한국시간으로 밤 9시30분부터
인질의 운명을 결정하는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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