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 WHO는
북한 주요 보건소의 절반 이상이
홍수로 인해 물에 잠김으로써
국제사회가 신속히
긴급 구호 활동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델라 샤이브 WHO 대변인은
오늘 제네바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보건소 22곳 가운데
적어도 11곳이 침수됐고
보건소 내 자료와 의약품, 의료 장비 등을
잃어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주요 의료 약품 창고 건물이
부분적으로 물에 잠기면서
창고안에 보관돼 있던
다량의 의약품들이 손상됐다면서
열악한 하수시설과 깨끗한 식수의 부족으로
수인성 질병의 위협이 가장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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