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해 추가살해로
위협하고 있는 탈레반이 우리측과의 대면접촉을 위한
시한연장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가즈니 지역 사령관인 압둘라 잔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연합뉴스와 간접 통화에서
이틀간 시간을 달라는 한국 측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요일인 19일과 월요일인 20일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뒤 한국 측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답변을
19일 저녁까지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우리가 기다릴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13일 여성인질 석방이후 처음으로
어제 한국측이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을 경우
인질 1,2명을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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