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한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는 무장세력 탈레반이
한국군의 철군 시한을
하루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 뉴스를 통해
탈레반이 한국군의 철수시한을 24시간 연장하고
한국 협상단이 도착하는 대로
협상을 통해 인질문제를 결론짓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마감시한이 지났지만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한국인 인질이 아직 무사한 것이라고
탈레반 측이 주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와 정보기관이
인질 석방을 위한 작전을
펼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 이 작전을 시행한다면
인질들은 바로 처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 자지라는 앞서 탈레반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한국군 철수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선교 활동은 이슬람에 대한 범죄"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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