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일본 니가타와 니가노 지방에
리히터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주민5명이 숨지고
500여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최지혜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10시 13분
규모 6.8의 강진이
일본 니가타와 나가노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주민 5명이 숨지고
500여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로
교량이 내려앉고
산사태가 해안 철도와 지방 도로를 덮쳐
통행이 두절됐습니다.

여기에 인근의 원자력 발전소가동이 중단되면서
2만 7천여 가구에
전기공급까지 끊겼을 뿐만 아니라
가스와 수돗물 공급도 중단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또 발전소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진화됐고
다행히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칸센 등 열차 운행도 중단되거나
정차중이던 열차가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후 3시 30분쯤
규모 6 가량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1주일 가량
진도 5-6 정도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에 긴급대책실을 설치하고
재해담당 각료를 현지로 급파해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최지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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