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북측이 경수로 제공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고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 NPT에 복귀한 이후 논의가 가능하다는
미 행정부 입장을 북측에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국회 한미FTA포럼 방미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의원들이 전했습니다.

또 힐 차관보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이 보유한 핵 장비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제안하는 방안에대해서도
6자 참여국간 합치된 이해가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힐 차관보는 북한이 NPT 복귀후
경수로 제공 논의가 가능하다는
미국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힐 차관보는 영변의 핵시설 폐쇄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조짐들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고, 또 기대한다고
긍정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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