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한국인 인질 23명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이
협상시한을 하루더 연장했다고 보도한 뒤
이는 한국정부의 적극적 자세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모하마드 유수프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한연장은 한국정부가 아프간 정부를 더 압박해
탈레반 제소자 석방을 성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 자지라는 분석했습니다.

또 인질 구출작전을 편다면 한국인 인질을
모두 죽이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전한 알 자지라는
파병 한국군은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는 비전투요원이며
올해 안으로 철군할 것이므로 인질을 즉시 석방하라는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의 인터뷰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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