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오만 근해에서
우리나라 국적 화물선에
선박침몰사고가 발생해 11명은 실종됐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주오만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30분쯤 중동의 오만 근처
무스카트 동방 94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제주선적 2만6천톤급 화물선 오키드선호가 침몰했습니다.

철재 4만2천톤을 싣고 이란으로 향하던 이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3명, 칠레인 2명 등
모두 23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고
12명은 구조됐지만 11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양부 관계자는 현지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조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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