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 23명을 납치한 탈레반이
구출작전에 대비해 분산 배치한 인질들의
감시대원들을 자살 폭탄으로 무장시켰다고
무장세력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탈레반 지휘관인 압둘라 잔의 대변인은
AIP통신을 통해 한국인들은 분산돼 있으며,
각 그룹마다 자살폭탄 대원이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폭탄조끼를 입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만약 정부가 어떤 형식으로는
모험을 감행한다면 인질 처형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군 병력이 진입할 경우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탈레반은 현재는 인질들을
비교적 잘 대하고 있다고 그는 밝힌뒤
우리는 개로 하여금 사람을 물도록 하는
기독교도나 유대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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