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권후보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중국을 겨냥한 환율조작국 제재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고 의회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을 비롯한 미 상원의원 4명은
지난달 중국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근본적 환율 불량조정국 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 제소와
반덤핑 관세 중과 등 다각적인 보복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급증하는 대중 무역적자 문제가 미국 대선에서 핵심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 되는
힐러리와 오바마 두 의원이 이 법안 지지에 가담함에 따라
앞으로 환율보복법안 통과를 둘러싼 관심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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