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프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강경책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인 인질사태와
탈레반 세력 재부상 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백억달러의 원조와 2만여명의 미군을
아프간에 제공하고 있는 미국측은
이번 회담에서 아프간인들이 반대하고 있는
강경 조치들을 취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아프간 주민들도 오랜 분쟁에 지친데다
민간인 살상으로 협상을 통한 평화유지를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인질사태도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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