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이 4년 전인 지난 2003년
10월18일 북한여성 도추지씨를
강제로 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대사관에서 도씨를 배석시킨 가운데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씨는 지난 2003년 10월18일 두만강을 넘어갔다가
강제로 짚차에 실려갔으며 중국 선양주재
일본총영사관을 통해 일본으로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전문가들은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납북자 문제 해결을
내세우고 있는 일본과의 협상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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