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초청을 받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대표단이 오늘
북한의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IAEA 대표단은 오는 30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당국과 영변 핵시설 폐쇄의 범위와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IAEA와 북한은 영변의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와
재처리 시설, 건설이 중단된 50메가와트 원자로와
태천의 200메가와트 원자로 등 폐쇄대상 핵시설을 논의하고
사찰과 감시방법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IAEA는 북한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달 초 특별이사회를 거쳐
정식사찰단을 파견하게 되며
핵시설 폐쇄봉인작업은 다음달 초순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이 열리고
이어 핵시설 폐쇄무렵인 7월 말에는
6자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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