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조만간
현안인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실상 양자 차원의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양측은 방코델타아시아 문제 해결과정에서 활용된
양자 협상틀을 고농축우라늄 문제에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BDA 협상을 하는 것처럼
북·미 간 양자 트랙에서 고농축우라늄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형식은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이나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핵프로그램 목록협의를 통해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또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과정에서
북·미 양측은 명시적으로 고농축우라늄 양자 협의 내용을
논의하지 않았지만 고농축우라늄 문제를 처리하자는데
양측이 이미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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