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도시화와 소득 격차의 확대가 그동안 장기간 계속된
아시아의 번영과 사회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아시아 지역 정부 관리들과 기업인, 경제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도시의 밀집화와 열악한 교육환경 등이
아시아 지역의 핵심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이번 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앞으로 40년에 걸쳐 아시아가 계속 번영하겠지만
동시에 소득격차의 확대 가능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지 여 싱가포르 외무장관도 도시화가
아시아 지역내 정치·경제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면서 아시아 미래에 있어 도시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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