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북아 3국을 순방한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의 원자로 폐쇄가 향후 2주내 착수되고
차기 6자회담은 이후인 다음달 4일이 지나서
조속히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어제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가진 뒤 중국은 7월 초순에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의장국인 중국 등과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6자회담은 북한의 원자로 폐쇄 등
초기조치가 이행된 이후 개최되길 희망하며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당장 재개되지는 않겠지만
그 직후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힐 차관보는 덧붙였습다.

특히 최근의 미사일 발사는 의례적인 훈련이라고 지적한뒤
이제는 우리 모두 BDA송금문제로
잃어버린 시간을 보전하고 북한의 원자로 폐쇄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같은 논의들은 오는 8월 2일의
마닐라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ARF를 계기로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6자 외교장관 회담의 길을 열어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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