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도급 인사 63명이 지난 14일
워싱턴 포스트에 위안부 동원에 강압이 없었고
위안부들은 대우를 잘 받았다는 전면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후안무치안 행동이라며
강력한 이의를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딕 체니 부통령은 광고를 보고
매우 화가 나는 내용이라며 경위 파악을 지시했고,
부통령실 관계자가 한국의 시민단체측에
부통령의 불쾌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의회내의 격앙된 분위기를 전한뒤
위안부 결의안에 지지 서명을 하는 미 의원은 계속 늘어
지난 14일 현재 백40명을 돌파했다며
일본측의 경솔한 광고 내용이 결의안 통과 분위기에
불을 지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관련해 미 해군은 최근 일본측 광고 문안 중에
미군 또한 45년 점령 이후 강간을 예방하기위해
위안소 설치를 일본정부에 요청한 사례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 성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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