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를 떠난 BDA의 북한자금이 막바지단계에서
또다시 기술적인 문제로 러시아에서 멈췄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러시아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자금이 아직 완전 송금되지 않았고
아직 해결해야 할 일부 기술적 문제가 남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모스크바 금융기관들의
근무시간 종료가 임박한데다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기술적 문제해결이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BDA 북한자금 2천5백만달러 가운데
약 2천만달러는 마카오에서 뉴욕연방은행으로 송금된 뒤
러시아 중앙은행을 통해 극동에 있는 러시아 민간은행의
북한 휴면계좌로 이체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몽골을 방문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자금이
러시아로 이체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북한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들은 것이 없다고 말한뒤
이달 내 6자회담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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