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비자심사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직원 8명이
중국 수사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현지의 한 외교소식통은 오늘
<총영사관 비자심사과 소속 현지채용 직원 4명이
지난 7일 랴오닝성 변방총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지직원 4명이 추가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지난해 봄 영사관을 그만두고
비자브로커로 활동해오다 비자 발급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직원 4명이 포함된 이들은
비자 신청인이 제출한 신청서류의 사실 여부를
전화로 조사해 그 결과를 사증담당 영사에게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선양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재로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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