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정치인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가 오늘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카디마당 소속인 페레스 부총리 등
대선 후보 3명에 대한 1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페레스 부총리가 5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페레스 부총리는 1차 투표 당선 기준인
과반 득표를 얻는 데 실패했지만,
나머지 두 후보가 2차 투표 참가 포기를 선언하면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폴란드 태생인 페레스 당선자는
20대에 정계에 입문해 외무, 국방장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1984년에는 노동당 당수 자격으로
리쿠드당의 이츠하크 샤미르 당수와 공동 총리를 맡는 등
모두 세 차례나 총리를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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