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신보는 북한은 BDA 문제와 관련해
<적대국과 벌이는 핵협상의 실효성을 보고 있으며
북한의 요구는 종전처럼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게 만들라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로
북한의 대외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대미 핵협상의 실효성에 대한 검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내에서는 시간이 걸려도
금융제재 해제문제에서 끝까지 원칙을 관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문은 미국의 BDA 자금 제재 목적은
<북한의 국제적인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데 있으며
북한도 금융제재 해제를 BDA에 국한된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신문은 <북한은 경제문제를 푸는 데
국가적 힘을 집중하고 있지만 미국의 금융제재가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며 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의 포기 여부에 대한
시금석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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