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을 갖고 BDA문제 해결 이후 핵폐기 초기이행조치 등
2.13 합의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이른바
포스트 BDA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BDA 송금문제 해결에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한
천 본부장은 2.13 베이징 합의에 따라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IAEA 사찰단을 복귀시킬 경우
약속한 5만t 중유제공 등 북한의 조기 핵폐기 견인을 위한
복안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 양국은 북한이 BDA 해결과 동시에
2.13초기조치를 이행할 경우, 몽골이나 중국 등 제3국에서
양자 접촉을 갖고 힐 차관보의 평양 방문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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